[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20)이 ‘풋볼벤치마크’ 선정 선수 시장가치 1위에 섰다.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뛰는 엘링 홀란드(23)를 마침내 추월했다.
벨링엄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풋볼벤치마크가 발표한 선수 가치에서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발표보다 1계단 더 오르며 가장 높은 자리를 점령했다. 1억8780만 유로(한화 약 2750억 원)으로 몸값을 평가 받았다. 지난 2월보다 370만 유로(약 54억 원) 몸값 상승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한 부분이 반영되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홀란드는 2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2월 1억8990만 유로(약 2781억 원) 몸값으로 1위를 지켰으나, 이번 발표에서 1억8660만 유로(약 2733억 원)으로 하락했다. 시장가치가 떨어진 것으로 평가되면서 1위를 벨링엄에게 넘겨줬다. 3~4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다소 부진한 것이 랭킹 하락의 원인이 됐다.
벨링엄과 홀란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브라질 대표팀에서 포함된 비니시우스 주니어르가 3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시티에 속한 필 포든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점프했고, 잉글랜드 대표팀과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부카요 사카는 한 계단 하락해 5위가 됐다. 이어 야말 무시알라(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에르 레버쿠젠),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6~10위에 포진했다. 비르츠와 라이스가 새롭게 톱10에 들었다.
태극전사들은 이번에도 아무도 톱50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모두 50위 밖으로 밀렸다.
◆ 풋볼 벤치마크 선정 몸값 톱 10 선수(2024년 5월 기준)
1.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2. 엘링 홀란드(노르웨이)
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4. 필 포든(잉글랜드)
5. 부카요 사카(잉글랜드)
6. 야말 무시알라(독일)
7. 플로리안 비르츠(독일)
8. 호드리구(브라질)
9.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
10. 로드리(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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