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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억원에 영입한 공격수→’그 가격에 되파는 것은 불가능’…PSG 최악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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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이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진 가운데 이강인은 무난한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6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이후 PSG는 선수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4억유로(약 5859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캄포스 단장이 선수 영입을 맡으면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해 평가할 시기가 됐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이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르 피가로는 ‘바르셀로나에서 5000만유로(약 732억원)에 영입한 뎀벨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4500만유로(약 660억원)에 영입한 에르난데스는 기대에 부응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알고 있고 견고한 선수들이다. 좋은 영입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리옹에서 5000만유로에 영입한 바르콜라는 도박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바르콜라를 베스트11으로 기용했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최종엔트리 합류도 가능한 선수’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강인은 유용한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르 피가로는 다수의 PSG 선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전 캄포스 단장이 영입한 하무스와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8000만유로(약 1172억원)에 영입한 하무스와 6000만유로(약 879억원)에 영입한 우가르테는 PSG가 지난해 가장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들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 하무스는 슈퍼서브 역할을 맡고 있다. 자질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9500만유로(약 1391억원)에 영입한 무아니를 다시 같은 가격으로 팔 수는 없다’며 공격수 무아니에 대해선 실패한 영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PSG가 올 시즌 영입한 수비수 슈크리니아르는 너무 느리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주전을 차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결승 진출에 실패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통해 올 시즌 세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무아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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