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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1300억’ 초신성 영입 실패 위기…맨유가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 이적료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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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21·에버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출신의 중앙 센터백으로 엄청난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킬라일 유스에서 성장한 브랜스웨이트는 2020년 1월에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고 블랙번,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등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브랜스웨이트 이번 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브렌스웨이트는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에버턴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늘렸다.

브랜스웨이트는 장신으로 제공권에 강점이 있으며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침착한 수비를 펼친다. 또한 큰 키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 커버에서도 존재감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왼발을 사용하지만 오른발도 곧잘 활용해 후방에서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브랜스웨이트를 향한 다른 클럽들의 관심 또한 커졌다.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직접 구단에 브랜스웨이트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으며 브랜스웨이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가 뛰어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브래스웨이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중앙 수비진에서 고민이 계속됐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막판에는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도 다쳤다. 이에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기도 했다.

더욱이 맨유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이 이번 시즌을 끝나고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맨유는 바란의 빈자리를 브랜스웨이트로 메우려 한다.

관건은 이적료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94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턴은 최소 8,000만 파운드(1,300억원)를 요구하며 브랜스웨이트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 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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