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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승격 전쟁 후끈→리즈-노리치·사우스햄턴-웨스트 브롬, PO 준결승 2차전 ‘끝장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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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을 향한 승격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EPL 승격 위한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막차를 타기 위한 ‘끝장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3~6위를 차지한 4팀이 한 장의 EPL 승격 티켓을 놓고 전쟁 중이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 두 경기가 모두 팽팽한 승부 속에 0-0으로 끝났다. 2차전으로 모든 게 넘어갔다. 2차전 승자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으로 향한다.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는 레스터 시티가 우승을 차지했다. 31승 4무 11패 승점 97을 마크하며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이어서 입스위치 타운이 28승 12무 6패 승점 96으로 2위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는 EPL 승격 직행을 확정했다.

3위부터 6위가 EPL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승점 90을 적어낸 리즈(3위)와 승점 73을 기록한 노리치(6위)가 맞붙고, 승점 87를 찍은 사우스햄턴(4위)과 승점 75의 웨스트 브롬(5위)가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준결승 1차전 두 경기에서는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0-0 결과가 나왔다. 

17일 리즈와 노리치의 EPL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된다. 홈 이점을 지니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리즈의 우세가 전망된다. 18일에는 사우스햄턴과 웨스트 브롬이 2차전을 벌인다. 역시 홈에서 2차전을 진행하는 사우스햄턴 쪽이 유리한 상황이다. EPL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26일 단판승부로 펼쳐진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된 세 팀은 이미 결정됐다. 최종 22위, 23위, 24위가 리그1으로 미끄러졌다. 백승호가 속한 버밍엄 시티가 22위로 강등을 면하지 못했다. 13승 11무 22패 승점 50의 부진한 성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21위 플리머스 아가일(13승 12무 21패 승점 51)에 불과 1점 뒤져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승점 45의 허더스필드와 승점 27의 로테르담 유나이티드도 버밍엄과 함께 리그1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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