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독일 TZ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영입한 선수가 흔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가 임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선수라도 이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바이에른 뮌헨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투헬 감독이 잔류하든 다른 감독이 부임하든 선수단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놀랍게도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를 대체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선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이후 곧바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윈터브레이크까지 두 경기만 결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김민재는 뒤쳐졌고 부활한 데 리흐트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다이어가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TZ는 ‘우파메카노도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코망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는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데이비스는 적절한 제안이 있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며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감독, 나겔스만 감독, 랑닉 감독 등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투헬 감독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며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투헬 감독.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