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할로웨이, BMF 타이틀 걸고 나랑 싸우자!”
UFC 베테랑 파이터 에드손 바르보자(38·브라질)가 BMF 타이틀을 따낸 맥스 할로웨이(33·미국)를 ‘콜’했다. 할로웨이와 화끈한 대결을 바라면서 BMF 타이틀에 욕심도 감주치 않았다. 자신이 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을 놓고 대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훗날 멋진 승부을 기대했다.
바르보자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241’에 출전한다. 대회 메인 매치를 장식한다. 페더급 12위에 오른 그가 14위 레론 머피(33·영국)와 UFC 옥타곤에서 주먹을 맞댄다.
15일 열린 ‘UFC Fight Night 241’ 기자회견에서 할로웨이와 대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저는 BMF 타이틀에 도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UFC에 수많은 KO를 만들어냈다”며 “할로웨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제가 그와 싸우는 것을 상상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전)은 저와 할로웨이, 회사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저는 UFC에서 30경기를 치른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머피와 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바르보자는 “물론, 현재 다음 경기에 100% 집중하고 있다. 잘 될 것 같다”고 힘줬다. ‘UFC Fight Night 241’에서 머피를 꺾은 뒤 할로웨이와 BMF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다는 뜻을 확실히 드러냈다. 태권도 검은띠 소유자로 화려한 발차기가 일품인 그는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11패를 마크하고 있다. 2010년 11월 UFC 데뷔전을 치렀고, UFC에서는 18승 11패를 기록했다. 라이트급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다가 2020년부터 페더급으로 옮겨 뛰고 있다.
바르보자와 격돌하는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머피는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1무의 무패를 자랑한다. UFC 진출 후 5승 1무 성적을 적어냈다. 바르보자를 꺾고 UFC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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