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팬들이 에르베 레나르 프랑스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 감독을 원하고 있다.
중동 매체 윈윈은 15일(현지 시각)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감독직 제안을 최종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사스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는 등 대한축구협회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카사스 감독을 한국 축구 대표팀 최종 감독 후보에까지 올려놨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라크축구협회는 카사스 감독에게 연락을 취해 이라크와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장계약도 제안했다. 카사스 감독은 실제로 한국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이라크 협회와 계약을 존중해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여정을 계속하기로 했다.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에서 임무를 완수하길 원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야 다음 행선지를 생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카사스 감독은 제시 마치 캐나다 축구 대표팀 감독, 브루노 라즈 전 보타포구 감독, 세놀 귀네슈 전 베식타쉬 감독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뽑은 최중후보 중 한 명이었다.
대한축구협회가 공을 들였던 마치 감독과 카사스 감독 영입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와이고수 등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이럴 줄 알았다”, “에르베 레나르 감독 빨리 데려와라”, “레나르 감독만큼 좋은 감독 없다”, “레나르 감독이 한국 축구 대표팀이랑 잘 맞는다”, “레나르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이 되면 좋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에르베 레나르 감독과 제대로 협상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레나르 감독을 최종 후보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관계자는 15일 위키트리에 “대한축구협회가 너무 쉽게 레나르 감독 카드를 접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다른 후보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다”라고 말했다.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격파하는 등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대표팀 내 기강을 잡을 감독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게다가 르나르 감독은 한국 대표팀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현재 이집트 대표팀과 연결돼 있지만 여전히 한국행에 미련을 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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