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후배의 앞길을 막겠다고 나선 것인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가 유럽에서 잘 뛰고 있는 20대 후배에게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라고 촉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건 명예와 꿈을 뒤로한 채 돈을 좇아간다는 뜻이다. 이를 후배에게 권유한 것이다.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무려 2억 유로(2954억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욕의 시작이 바로 호날두 영입이었다. 이후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욕은 멈추지 않고 새로운 스타를 원한다. 호날두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직접 스타 영입에 나섰다. 포르투갈 대표팀 후배에게 알 나스르 이적을 촉구한 것이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둘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다.
페르난데스는 올해 29세에 불과하다. 한창 전성기 나이다. 맨유의 에이스,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인정을 받았다. 이런 선수에게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라고 한 호날두다. 창창한 후배의 앞길을 막는 것이나 다름 없다.
영국의 ’미러’는 ”호날두가 맨유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합류하기를 원한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라고 촉구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와 클럽의 야망을 위해 페르난데스 이적을 촉구한 것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 나스르는 페르난데스를 오는 여름 첫 번째 영입 목표로 정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1547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계약이 2년 남았지만,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지 못하고, 맨유를 떠날 선수 중 하나로 전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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