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그런 썩은 생각 때문에 안되는 거야’ 포스텍, 맨시티 응원한 토트넘 팬과 마찰…”기반이 취약한 클럽” 작심 비판

마이데일리 조회수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영국 텔레그래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팬들과 충돌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순연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홈팀 토트넘은 정예의 멤버를 꾸렸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라두 드라구신-미키 판 더 벤-로드리고 벤탄쿠르-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브레넌 존슨-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원정팀 맨시티도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에데르송-요슈코 그바르디올-마누엘 아칸지-후벵 디아스-카일 워커-마테오 코바치치-로드리-필 포든-케빈 더 브라이너-베르나르두 실바-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맨시티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6분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에서 실바가 볼을 잡자 데 브라이너가 하프스페이스로 빠져 들어갔고 스루패스를 받았다. 데 브라이너는 논스톱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45분 맨시티가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제레미 도쿠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포로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만들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가 방향을 완벽하게 속이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맨시티가 가져갔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아스날을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결과보다도 주목을 받은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팬의 충돌이었다. 테크니컬 에어리어(기술 지역)에서 전술을 지시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도중 갑자기 뒤를 돌아 팬들에게 손가락 질하면서 강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 팬들이 그냥 맨시티전을 패배하라고 응원한 것이다.

사실 토트넘 팬들은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패배를 원했다. 이유는 원래 선두가 아스날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아스날과 맨시티의 2파전 양상이다. 토트넘이 패배하면서 맨시티가 자력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북런던 더비 라이벌인 아스날이 2위로 떨어지자 오히려 좋아한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따라서 토트넘 팬들은 라이벌 아스날이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이유로 토트넘이 맨시티전에서 지고 있어도 즐거워했다. 그 모습을 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참다가 팬들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소리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작심한 듯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48시간은 내게 많은 것을 말해줬다. 토트넘의 기반이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해서 말이다. 클럽의 내부, 외부 모든 부분이 다 취약하다”라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
  • 맨유 MF 일냈다! '96분 실점→101분 극장골' 우루과이, 콜롬비아 꺾고 2위로 점프→선두 아르헨티나 3점 차 추격
  •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
  •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 차준환, 그랑프리 5차 프리스케이팅 기권 "발목 통증 악화"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스포츠] 공감 뉴스

  •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 '6회 4점+8회 5점 빅이닝'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9-6 대역전승…도쿄돔 희망 살렸다
  • 정성조, 비선출 출신의 기적…KBL 드래프트에서 꿈을 이루다
  • "최대한 이닝을 가줘야 한다"했는데, '이럴 수가' 임찬규마저 무너졌다…3이닝 2실점 와르르, 도쿄가 점점 멀어진다 [MD타이베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레전드로 남은 당근 맥주잔 거래

    뿜 

  • 2
    북한에도 생긴 퐁퐁남…북한 여자들이 백수 남편 부르는 말은?

    뉴스 

  • 3
    국민의힘 “배현진의원”피습 종합

    뉴스 

  • 4
    한국 국회 정치인,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 높다

    뉴스 

  • 5
    영원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다니”…정부 발표에 전기차 차주들 ‘깜짝’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리틀 메시’에 1010억 돈다발 안긴 첼시…고작 17살인데 610억 선불로 지급'파격'→올 시즌 이미 ‘20GI’달성→‘제 2의 팔머’기대
  • 맨유 MF 일냈다! '96분 실점→101분 극장골' 우루과이, 콜롬비아 꺾고 2위로 점프→선두 아르헨티나 3점 차 추격
  •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완승 후 팔레스타인전 준비 시작
  • 막심 지가로프, 대한항공의 해결사로 돌아오다
  • 차준환, 그랑프리 5차 프리스케이팅 기권 "발목 통증 악화"
  • 호주, 최하위 쿠바에 패배…한국의 도쿄행 가능성 더욱 줄어

지금 뜨는 뉴스

  • 1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뉴스 

  • 2
    승무원이 뽑은 ‘실물 미인’ 여배우 1위

    연예 

  • 3
    보라색 고양이의 기막힌 비밀: 보호자 얘기를 듣고 나니 더 이해가 안 된다(동물은 훌륭하다)

    연예 

  • 4
    해외에서 난리 났다… 전 세계 OTT에서 인기 질주 중인 '한국 드라마'

    연예 

  • 5
    '6천여 명 수려한 영주호 걸으며 만추 정취 만끽'

    여행맛집 

[스포츠] 추천 뉴스

  • 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결국 LA 다저스 떠나나?
  • 신태용 감독, 일본전 패배에도 인도네시아의 희망 잇는다
  • 라라 나키 구트만, 오징어게임 OST로 관객 사로잡아
  • '6회 4점+8회 5점 빅이닝' 한국, 도미니카공화국에 9-6 대역전승…도쿄돔 희망 살렸다
  • 정성조, 비선출 출신의 기적…KBL 드래프트에서 꿈을 이루다
  • "최대한 이닝을 가줘야 한다"했는데, '이럴 수가' 임찬규마저 무너졌다…3이닝 2실점 와르르, 도쿄가 점점 멀어진다 [MD타이베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몸보신 하고 싶은 날,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삼계탕 맛집 BEST5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레전드로 남은 당근 맥주잔 거래

    뿜 

  • 2
    북한에도 생긴 퐁퐁남…북한 여자들이 백수 남편 부르는 말은?

    뉴스 

  • 3
    국민의힘 “배현진의원”피습 종합

    뉴스 

  • 4
    한국 국회 정치인, 전 세계에서 가장 학력 높다

    뉴스 

  • 5
    영원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다니”…정부 발표에 전기차 차주들 ‘깜짝’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은 솔직한 동물을 우리는 보지 못했다?

    뉴스 

  • 2
    승무원이 뽑은 ‘실물 미인’ 여배우 1위

    연예 

  • 3
    보라색 고양이의 기막힌 비밀: 보호자 얘기를 듣고 나니 더 이해가 안 된다(동물은 훌륭하다)

    연예 

  • 4
    해외에서 난리 났다… 전 세계 OTT에서 인기 질주 중인 '한국 드라마'

    연예 

  • 5
    '6천여 명 수려한 영주호 걸으며 만추 정취 만끽'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