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오는 여름 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스포츠는 15일(현지 시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오는 여름 시장에서 황인범을 점 찍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차범근과 차두리에 이어서 또 한 번 한국 축구 스타 황인범 영입 계획 끝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의 경기를 꾸준히 관찰해 왔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황인범의 이적료로 800만 유로(약 119억 원)까지 준비를 끝냈다”라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축구구단인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과 그의 아들인 차두리(은퇴)가 뛴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2023~2024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분데스리가 6위에 올라와 있다.
앞서 황인범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을 거쳤다.
황인범은 지난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좋은 차는 힘, 넓은 시야, 양발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패스 센스와 과감한 스루패스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위치에서 뜀에도 차는 힘이 좋아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올리기도 하는 등 플레이의 폭이 상당히 넓다.
그는 압박이 강하고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요구하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하고 독보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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