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유럽 축구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오는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나는 PSG에서의 순간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고 고백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협의는 끝났다. 시간만 조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끝난 후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계약 기간 5년에, 연봉을 대폭 삭감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충격적인 주장을 한 이가 등장했다. 유명 유투버다. 그는 아이쇼스피드(IShowSpeed). 본명은 대런 왓킨스 주니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축구를 좋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친분을 가진 것으로도 전해진다.
왓킨스가 판도를 뒤집는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전망한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비난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어필했다. 그의 주장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잉글랜드의 ‘아스널’로 간다는 것이다.
왓킨스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스널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거라는 로마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행 보도는 과녁을 벗어난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정말 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약속할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묻지 마라.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어라. 나는 진정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바페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지 지켜봐라. 그의 움직임이 말해줄 것이다. 결국 아스널로 갈 것이다. 내가 어떻게 아는지 묻지 마라. 나만 알고 있는 소스다. 당신은 나에게서만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더선’은 ”아이쇼스피드가 축구계 내 소스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고, 업계에서 그의 정보력이 작동할 지 의문이다. 때문에 그의 폭탄 정보는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킬리안 음바페, 아이쇼스피드. 사진 = LLF, 더선, 킬리안 음바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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