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를 꺾어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우승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우승 싸움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EPL에서 시즌 막판 가장 주목받는 팀이 됐다.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애스턴 빌라와 4위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맨시티 격파를 다짐하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다소 뒤지지만,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바라본다.
토트넘은 현재 5위에 랭크됐다. 19승 6무 11패 승점 63을 적어냈다. 20승 8무 9패 승점 68로 4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에 5점 뒤져 있다. 15일 맨시티를 이겨야 4위 탈환 휘망을 이어간다. 승리하고 승점 66을 마크하면, 최종전에서 역전을 꿈꿀 수 있다. 비기거나 패하면 4위를 차지할 수 없다.
필승 의지를 다지지만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26승 7무 3패 승점 85로 2위에 자리한 맨시티와 맞붙는다. 맨시티가 아스널(승점 86)을 추격하며 승점 3을 바라보고 있어 더 부담스럽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이례적으로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4위 희망 연장을 위해 맨시티를 홈에서 제압해야 한다. 공격 선봉에는 역시 ‘쏘니’ 손흥민이 선다. 최전방에 서서 골 사냥에 나선다.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기억을 따올리며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지난해 12월 4일 리그 원정 경기(3-3 무승부)에서 선제골을 타뜨린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골을 노린다.
올 시즌 초반 EPL 10경기에서 8승 2무 승점 26을 마크하며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온탕과 냉탕을 오간 토트넘.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 두고 있다. 최종 목표가 된 EPL 4위 달성을 위해 2연승을 거둬야 한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격파에 성공해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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