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경기 중 발생한 왼쪽 어깨 탈구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되었다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한국시간으로 14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포수 잭슨 리츠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되었다.
이정후는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으며, 팀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미국 NBC 방송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에 따르면, 치료 일정은 15일에 더욱 구체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한 후 펜스와 충돌, 쓰러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1차 검진 결과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으며, 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나온 상태로 당분간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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