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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FA’ 주전 안방마님이 쓰러졌다…염갈량의 선택은 ‘범바오’→”성장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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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LG의 경기. LG 김범석이 타격 훈련을 준비를 하면서 이호준 코치의 농담에 미소를 짓고 있다./잠실=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범석이한테 성장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LG 트윈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LG는 상승세를 탔다.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고, ’엘롯라시코’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했다. LG는 5연승을 달리면서 순식간에 4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공동 2위인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와 0.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LG 트윈스 박동원./마이데일리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LG 안방마님 박동원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이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회 초 홈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는데 이때 무릎 쪽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박동원은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며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다음날 경기에서 박동원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범석이 대신 포수마스크를 썼고 박동원은 대타로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동원은 서울로 올라와 MRI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손상 진달을 받았다. 박동원은 부상으로 약 1주에서 2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가 감이 딱 올라왔는데 또 가버렸다. 들어올 때 1~2주 안정이라고 했는데 10일 정도 되면 심한 정도는 아니라 지명타자는 될 것 같고 2주 정도면 충분히 포수도 될 것 같다. 열흘 정도에 맞춰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원의 부상으로 이날 주전 포수마스크는 다시 김범석에게 돌아갔다. 백업 포수인 허도환 카드도 있었지만 염경엽 감독은 과감하게 김범석에게 다시 안방마님 자리를 맡겼다. 김범석은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주전 포수로 나서 투수들을 잘 리드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24년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LG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 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잠실=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한테는 이제 엄청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니까 이번 기회에 어차피 누군가를 써야 한다면 범석이를 쓰는 게 앞으로 팀을 봐서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과감하게 써볼 생각이다. 송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포수에서 블로킹하는 움직임을 봤을 때 포수로서 충분히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순발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범석이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주면 백업 포수에 대한 뎁스가 강해지고 엔트리를 다른 쪽에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범석이한테는 한 경기 한 경기를 할수록 큰 경험이 될 것이고 도움이 될 것이다. 웬만하면 범석이를 스타팅으로 내보내고 경기 후반에 (허)도환이랑 활용하려고 한다. 어느 정도 버텨내는지 체력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LG는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낸 경기가 많았다. 김유영을 제외한 필승조는 대부분 무실점으로 LG의 리드를 지켰다. 이우찬, 김진성, 유영찬, 박명근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LG의 필승조 카드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12일 경기에서는 대체 선발 강효종이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 6명이 승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100%라고 따지면 지금 한 60%정도다. 이제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고 롯데전을 통해 이겨내는 힘을 보여준 게 7이닝 이상을 버텨줬기 때문이다. (김)유영이가 좀 흔들렸지만, 유영이와 (김)대현이, (백)승현이가 좋은 과정을 갖고 (정)우영이가 슬라이드 스텝이 조정되면 자원은 많아진다”고 전했따.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유영찬이 9회초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여기에 이제 (함)덕주가 오게 되면 6월 말 정도면 어느 정도 우리 필승조가 구성이 돼 있고 그때까지 좋은 과정을 거쳐야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때쯤이면 이제 타격도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타격이 살아난 적이 없어서 타격은 언젠가 올라올 거니까 그러면 이제 우리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승부처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투수는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 지난 시즌까지 LG의 1선발을 맡으며 우승에 기여한 켈리는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중이다. 피홈런이 벌써 7개나 될 정도로 장타를 많이 허용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는 잘해야 한다. 전력분석팀과 피칭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실행하면 전 피칭들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켈리가 승부처에서 어떤 볼을 던지는지 굉장히 중요한데 구종 가치가 떨어지는 볼을 선택해서 맞는 게 켈리의 문제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것은 다음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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