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13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 숫자가 많은 10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터트린 가운데 기대득점보다 6.1골을 더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2위에 오른 가운데 풋볼365는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의 첫 번째 시즌에 손흥민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엉망이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포든이 이름을 올렸다. 포든은 올 시즌 기대득점 9.8골에서 17골을 터트려 기대득점보다 7.2골을 더 기록했다. 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조타(리버풀) 등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7위에 올랐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보다 4.4골을 더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15일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6무1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시티전을 포함해 올 시즌 2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8점)에 승점 5점 차로 뒤져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포함해 올 시즌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리그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을 노릴 수 있다.
맨시티는 26승7무3패(승점 85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스날(승점 86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는 토트넘에 승리를 거둬야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을 맞이 할 수 있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데일리메일은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의 기록은 형편없다. 토트넘은 감독이 누구이든 맨시티를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 냈다. 2016년부터 토트넘을 이끌었던 포체티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콘테, 무리뉴 등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목록에 추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맨시티의 천적 토트넘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선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긴 가운데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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