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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이 좋은 감독들을 놓치고 있는 이유…” 축구팬들은 지금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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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후임 사령탑을 찾기 위한 과정이 험난해도 너무 험난하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략강화위원장을 비롯해 협회 자체에 대한 여론의 불신이 가면 갈수록 더 쌓이고 있다.

(왼쪽)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오른쪽)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 뉴스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제시 마치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결국 캐나다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는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축구협회는 14일(한국 시각) 공식 SNS에 환영 게시물을 올리며 제시 마치가 캐나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고 만천하에 알렸다.

마치 감독의 캐나다행은 대한민국으로선 뼈아플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축구팬들은 축구협회의 일하는 방식에 의문을 삼으며 여러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정 위원장을 필두로한 현 절력강화위원회가 유명무실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위원장이 우수한 감독 후보를 아무리 찾아내도 협상할 권한이 없어 좋은 인재들을 죄다 빼앗기거나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더쿠에는 ‘축협이 좋은 감독들을 놓치고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다수 네티즌들의 공감을 모으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가 놓친 인재 제시 마치 감독. 마치 감독이 캐나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14일(한국 시각) 전해졌다. / 제시 마치 엑스(옛 트위터)

스포츠동아는 14일자 보도에서 “(마치 감독과의 대면 인터뷰에서) 정 위원장은 그(마치 감독)에게 아무런 약속을 할 수 없었다. 협상 권한이 없어서였다. 물론 마치 감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직·간접적으로 마주한 모든 후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KFA가 2021년 7월 개정한 정관에 따라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운영에 대한 조언 및 자문’으로 역할이 축소됐다. 본래 ‘대표팀 관리 목적’의 기구였으나, 당시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을 불편하게 여긴 일부 인사들이 정관 개정을 주도했다는 시선이 대체적”이라며 현행 축구협회 내부 절차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했다.

정관 개정으로 인한 전력강화위원회의 권한 축소로 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사이삼일 4231’에는 최근 커뮤니티란에 ‘멍청한 축구협회가 제시 마치 감독을 놓친 과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에 불이 지펴지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사이삼일 4231’ 커뮤니티 란에 최근 올라온 글. / 유튜 ‘사이삼일 4231’

‘사이삼일 4231’ 측은 “지난 4월, 우발적인 이유로 르나르 감독과 면접을 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온 정해성 위원장” “한국 언론에 해당 사실이 보도되자, 당황한 KFA는 여론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 제시 마치 감독과의 면접 사실을 언론에 흘려 선제적으로 공개” “원활한 협상을 위해 면접자들 리스트를 엠바고로 공개하지 않고 있던 언론들은, 뒤늦게 면접자 리스트를 공개하며 제시 마치가 1순위라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남” “본인이 유력한 경쟁자가 없는 1순위라는 것을 알게 된 제시 마치 감독은 연봉 협상에서 당연히 고자세로 나올 수밖에 없었고, 우둔한 KFA는 결국 협상에 실패” “면접자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제시 마치 감독과의 협상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었지만, KFA는 그것보다도 여론의 비난을 피하는 것이 먼저였고 결국 비상식적인 결정 내림” 등의 내용을 커뮤니티 란에 실으며 축구협회 일처리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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