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3연패를 조기 확정한 가운데 PSG에선 5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1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PSG)와 다비드(릴)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에는 골로빈(모나코)과 뎀벨레(PSG)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비티냐(PSG)와 에메리(PSG)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로코(브레스트), 메디나(랑스), 단테(니스), 산토스(릴)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돈나룸마(PSG)가 선정됐다.
PSG의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1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리그1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3연패를 달성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실패했다. 올 시즌 리그1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PSG는 쿠프 드 프랑스에선 리옹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1에서 27골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득점왕을 예약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했다. PSG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끝내 팀을 떠나게 됐다.
PSG에서의 활약을 마무리하는 음바페는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며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멤버였던 것은 영광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나는 PSG와 계약했던 것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라고 전했다.
[PSG.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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