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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U 실사단,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현장 실사…대회 준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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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사후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주식 경기운영본부장, 이선장 대회장, 러셀 안 FISU 태권도 기술위원장, 정병기 사무총장./스포츠플러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7월 5일 개막 예정인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의 준비상황 점검 및 현장 실사를 위해 FISU 태권도 기술위원장인 러셀 안 UC 버클리대학교 교수가 한국을 방문해 대회 현장인 대구 계명대학교를 찾았다. 

러셀 안 태권도 기술위원장은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회 경기장과 훈련장, 세미나장을 비롯해 태권도센터, 선수단 숙소 등을 점검했다. 특히, 10일은 경기시설을 현장 실사해 해당 시설의 규격, 위치, 교통여건 등이 FISU의 요구조건에 적합한지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장인 이선장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와 사무총장인 정병기 교수를 만나 대회 준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브리핑받고, 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을 예방하고 감사와 함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레셀 안 FISU 기술위원장을 안내하고 있는 정병기 태권페스티벌 사무총장./스포츠플러스

실사단을 접견한 신일희 조직위원장은 “버클리대를 비롯한 미국의 명문대학들을 참여하게 해주신 러셀 안 교수께 감사드린다. 오는 7월 대구에서 전세계 대학태권도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태권도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 기대하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사단은 현장 실사 후 대회 준비상황에 만족감을 표하면서, 두달여 남은 기간동안 차분히 준비하고 홍보하여 최고의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셀 안 기술위원장은 현장 실사결과를 FISU 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러셀 안 위원장은 “대회 조직위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실사 결과 대회장인 계명대학교가 경기장 시설, 선수단 숙소 및 응급상황에 대한 병원과의 거리 등 전반적인 준비가 잘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참가선수단들의 문화적 교류를 위한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대학으로 평가한다. 태권도를 통한 국제교류가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로 기대한다. 끝으로 대회를 처음부터 기획하고 준비해 온 이선장 대회장과 정병기 사무총장에게 감사드리며, 끝까지 잘 준비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태권도학과 학생 및 겨루기 선수단 대상으로 러셀 안 FISU 기술위원장의 특강 후 기념촬영./스포츠플러스 

한편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24년 7월 5일부터 9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 및 태권도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구조의 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두 개가 협업하는 대회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대회기간에 FISU의 레온즈 에데르 회장과 에릭 세인트론드 사무총장이 대구를 방문할 만큼 FISU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그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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