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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쓰러졌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40·미국)의 아들 브로니가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브로니는 이번 주 NBA 신인 드래프트 예비 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14일(한국 시간) AP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NBA 사무국은 브로니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라는 사실을 NBA 팀들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이번 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예비 일정인 ‘드래프트 콤바인’에서는 참가 선수들의 체력과 건강 상태 등을 체크한다.
르브론 제임스의 장남 브로니는 작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 같은 해 7월 대학 경기를 뛰던 중 심장마비가 와 쓰러졌다.
브로니는 선천성 심장 결함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아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다 지난해 12월 코트에 복귀했다.
당초 현지에서는 USC를 떠나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곳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드래프트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키 193㎝의 가드인 브로니는 지난 시즌 대학리그에서 평균 4.8득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브로니가 NBA에 진출하면 아버지 제임스와 함께 코트에서 뛰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다. 아버지 르브론도 평소 아들과 함께 코트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혀 왔다. LA 레이커스 소속인 제임스는 2023~2024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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