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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어깨 탈구’ 당분간 결장 불가피…멜빈 감독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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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Giants Baseball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2일(현지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뒤 교체되고 있다. / AP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현지시간) 이정후의 부상이 왼쪽 어깨 탈구(Dislocated)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수비 중 펜스에 충돌한 뒤 어깨를 잡고 쓰려졌다.

한때 비교적 가벼운 어깨 염좌(Sprain)로 알려졌지만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어깨 분리(Separated)라고 확인했다. 멜빈 감독은 “좋지 않다(Not Great). 일단 내일 MRI 검진을 해봐야겠지만,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어깨 탈구는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져나온 부상이다. 추가 정밀 검사 결과를 봐야 하지만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몇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정후는 앞서 왼쪽 발등 타박상으로 3경기를 쉬고 이날 복귀했으나 1회 초 수비에서 또다시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었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의 상승세에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이정후는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551억원)짜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데뷔 첫 해 빅리그에 적응 중인 이정후는 이날까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로 활약 중이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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