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예 로즈 장(21·미국)이 시즌 2승째를 달성한 가운데 넬리 코다(미국)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로즈 장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르르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린 로즈 장은 11개월 만에 차지한 통산 2승째를 따냈다. 특히 올해 5개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벌여 온 코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삭스트롬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로즈 장은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전반을 2타 줄인 로즈 장은 13번홀까지 3타 뒤져있었는데 14번홀(파4)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5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로즈 장은 17번홀 버디로 선두를 꿰찼고,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했다. 반면 삭스트롬은 마지막 5개 홀에서 오히려 1타를 잃어 역전패했다.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코다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7위(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은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해 김세영,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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