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속 출루가 중단됐다. 부상 때문이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격순)-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미겔 로하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가운데 김하성은 첫 타석 출루는 실패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뷸러의 3구째 84.6마일 커터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다시 뷸러를 만났다. 뷸러의 2구째 94.4마일 싱커(152km)가 김하성의 왼 손목을 강타했다. 통증이 상당해보였다.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고, 손가락을 구부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뷸러가 교체되는 사이 김하성은 1루로 진루했다. 손목이 많이 부어올랐다.
이후 아라에즈가 1루 땅볼을 쳐 김하성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아라에즈가 세이프되면서 3루 주자 메릴이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결국 김하성은 경기에서 빠졌다. 5회초 수비 때 타일러 웨이드 주니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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