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하게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축구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대한축구협회(KFA)의 새로운 A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이 한창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계는 물론, 국민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 가운데 협회는 차기 사령탑 선임에 있어 빠른 결정을 내리겠다는 약속과 달리 진행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 5월 초중순까지 새로운 A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5월 중순이 다가오고 있는 현재까지도 선임 소식은커녕, 후보군에 대한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이번 사령탑 선임 작업에서는 4명의 외국인 지도자가 최종 후보로 올랐으며, 이들 중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거론되었다. 마쉬 감독은 미국 출신으로, MLS 뉴욕 레드불스, 독일 라이프치히 수석코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사령탑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특히 잘츠부르크 시절에는 황희찬, 엘링 홀란드 등의 선수들을 지도하며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마쉬 감독과의 협상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신중하게 협상 중”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협회 측은 이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이다.
협회의 이러한 태도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걱정과 불만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다. 아무런 예고도, 정보도 공개 하지 않는 협회의 처사가 팬들의 궁금증과 불안만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결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저하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전문가들은 협회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속한 의사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단순히 감독 한 명을 선택하는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사안임을 인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축구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와 결정 과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둘러싼 현재 상황은 단순한 지도자 선임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이슈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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