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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앞둔 아스널의 ‘김!칫!국!’→이미 우승 퍼레이드 노선까지 짜놓았다→바로 20년전 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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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프리미어 리그 우승한 아스널의 우승 퍼레이드./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의 우승 퍼레이드 노선도./더 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지난 20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다. 프리미어 리그 무관의 설움을 안고 있는 아스널인데 2023-24시즌은 최종전까지 가야만 우승향방이 결정될 것 같다.

아스널은 12일까지 승점 83점으로 4연패를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점차로 뒤진 2위이다.  앞으로 남은 2경기서 아스널은 전승, 맨시티는 1승1패를 해야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이렇게 아직 우승이 안개속이지만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 우승후 벌일 버스 퍼레이드 계획을 미지 짜놓고 있다고 한다. 시쳇말로 ‘김칫국’을 마실 계획인 셈이다. 더 선은 최근 ‘아스널이 트로피 퍼레이드 계획, 오픈탑 버스 노선과 정확한 날짜와 시간 확정’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아스널의 우승 퍼레이드 경로를 확정했다는 것인데 아직 우승이 미정인 아스널이지만 이는 어쩔수 없는 행정상 절차 때문이다. 시의회에 미리 교통 통제를 신청해야하고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우승 퍼레이드 계획’을 짜놓아야했다.

현재 남은 일정을 보면 맨시티는 토트넘(15일), 웨스트햄(20일)과 마지막 2연전을 남겨두고 있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3일), 에버턴(20일)과 경기를 치른다.

만약에 아스널이 토트넘이나 웨스트햄의 도움을 받아 우승을 맨시티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퍼레이드를 준비해야 한다. 2층 오픈 버스를 타고 시가 행진을 벌인다. 이를 위해서 아스널은 미리 계획된 도로 폐쇄 통지와 시의회 및 경찰과 함께 사전에 분류해야 하는 기타 운영 요구 사항을 준비해야한다.

아스널이 계획한 우승 퍼레이드는 현지시간 20일 월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시즌 최종전이 끝난 바로 다음날이다.

아스널 선수들은 홈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오후 5시에 버스를 타고 이동할 계획이다. 우승 버스는 드래이턴 파크-오버트 파크-하이베리 그로브-세인트 폴스 로드-어프 스트리트를 따라 이동한 후 오후 7시 다시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이 경로는 20년전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우승한 후 퍼레이드를 벌였던 바로 그 코스이다.

공식 행사는 오후 8시까지 계획되어 있지만 팬들과 선수들은 더 늦은 시간까지 축하 파티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통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아스널은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로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폴리스 라인을 쳐야된다. 이런 부수적인 일들을 현지 경찰등과 미미 협의와 협조를 받아야 한다. 너무 많은 팬들이 몰려들어 불행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계획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집으로 가기위해서는 주소가 적힌 신분증을 갖고 있어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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