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 엄마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소식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모델 한혜진과 그의 어머니가 21km ‘합천 벚꽃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혜진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혜진 어머니는 마라톤 출전 전날 대회장을 둘러보며 딸과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나누었다. 특히 한혜진 엄마 나이는 60대로 풀코스 마라톤 완주 경험이 100회 이상이며, 최고 기록이 3시간 23분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50대 초반에 100km를 달려 여자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스포츠 경력까지 공개하며 모벤저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과거 하프 마라톤을 너무 우습게 봤다가 시작부터 전력 질주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이번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뉴욕에서 일하던 중 넘어져 무릎에 물이 차는 상처를 입었던 과거가 있어, 무릎 상태에 대한 어머니의 걱정이 이어졌다. 한혜진은 한국에 돌아와 급하게 물을 빼긴 했지만, 그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라톤 당일, 한혜진 어머니는 딸에게 천천히 달리자고 제안했다. 이내 무릎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무릎에 파스를 뿌리며 잠시 정지하거나 절뚝거리며 달리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그런데도 한혜진은 “엄마한테 가야 해”라는 생각으로 계속 전진했고, 결국 어머니와 함께 완주에 성공하여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회를 마친 후 메기매운탕을 먹으며 서로를 격려한 모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달했다. 이번 도전을 통해 한혜진과 그의 어머니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혜진의 무릎 통증과 그녀의 용기 있는 마라톤 도전은 오는 19일 방송될 ‘미우새’에서 배우 최진혁과 그의 어머니가 이사하는 모습과 함께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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