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프턴에서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팬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는 바로 열정적인 미드필더, 마리오 르미나(30·가봉)가 되었다.
울버햄프턴은 5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빛낸 수상자들을 발표했다. 이 중 ‘서포터스 선정 플레이어 오브 더 시즌’의 영예는 르미나에게 돌아갔다. 르미나는 이번 시즌 37라운드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34경기에 출전하여 4골과 1도움을 기록, 팀의 중심을 든든히 지켜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12골을 넣은 황희찬(28경기 12골 3도움)과 마테우스 쿠냐(31경기 12골 7도움)도 올해의 선수 선정에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팬들은 르미나의 꾸준한 활약과 헌신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이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울버햄프턴 측은 르미나에 대해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최다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부상을 당한 동료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 상은 오른쪽 풀백인 넬송 세메두(30·포르투갈)에게 돌아갔다. 세메두는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7라운드 홈 경기(1-3패배)를 마친 뒤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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