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찬우가 극적으로 우승했다.
김찬우는 12일 전라남도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7556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1~4라운드 최종합계 점수로 순위를 가렸다. 김찬우는 이날 8점을 더해 최종합계 33점을 기록하며 32점의 김찬우를 제치고 우승했다.
통산 2승이다. 2023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8개월만에 다시 우승의 맛을 봤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챙겼다. 특히 2승 모두 영암에서 따냈다. 2022년 이곳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서 64타(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보유했다.
김찬우는 KPGA를 통해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 이 지역만 오면 힘이 나는 것에 대해 나도 신기하다. 이 골프장에서는 2022년 ‘우성종합건설 오픈’ 대회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링스에서 우승도 하고 이 때의 기운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 고향은 천안이다”라고 했다.
임예택이 30점으로 3위, 정태양, 박은신, 문도엽이 29점으로 공동 4위, 케빈 천(호주), 차율겸, 김한별이 28점으로 공동 7위, 변진재가 27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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