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3-0 승리 견인, 1부리그 잔류 청신호
올 시즌 6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구했다.
이재성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잡은 마인츠는 승점 32(6승 14무 13패)를 기록하며 우니온 베를린(승점 30)을 따돌리고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강등권에서 벗어난 마인츠는 1부 잔류 가능성을 밝혔다. 오는 18일 열리는 리그 최종전서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 원정을 떠나고,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7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마인츠는 최종전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팀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재성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나가던 전반 19분 추가 골을 넣었다.
상대 골키퍼 알렌산데르 메이어의 패스를 차단한 이재성이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4분 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 온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크로스를 왼발로 밀어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올 시즌 6호 득점에 성공했다. 4도움까지 더해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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