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오피셜을 발표했다. PSG를 떠난다는 오피셜이다.
음바페는 11일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나는 PSG에서의 순간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고 고백했다.
음바페의 오피셜이 떴다. 그는 이제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PSG를 떠나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음바페가 돈이 아닌 축구, 명예를 추구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음바페는 PSG에서 유럽 최고 연봉을 받았다. 그런데 충격적인 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하면서 무려 연봉의 2/3가 깎인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음바페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음바페가 엄청난 연봉 삭감을 감행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이 팀 내 1위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연봉 1위의 2배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게 됐다. 도대체 음바페의 연봉은 얼마일까.
스페인으 ’아스’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서 엄청난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다. 음바페가 PSG에서 받는 연봉의 2/3가 깎였다. 음바페는 PSG에서 6200만 파운드(106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그의 연봉은 2100만 파운드(361억원) 정도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연봉 대폭 삭감에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내 연봉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최고 연봉은 다비드 알라의 930만 파운드(160억원)다. 2위는 토니 크로스의 920만 파운드(158억원)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최고 연봉의 2배를 받게 될 것이다. 지난 여름 이적한 주드 벨링엄도 이들과 비슷한 액수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연봉이 그리 높지 않다는 점에 다시 한 번 놀랄 수 있다. 현재 연봉 1위가 930만 파운드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클럽은 세계 최고의 돈을 주기 마련인데,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은 구단의 명성에 비해 매우 짜다.
그 이유가 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정책이 최근 달라졌다. 과거에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세계 최고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연봉 고지출 정책을 멈췄다. 클럽 재정의 건전성을 위해서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고액 연봉자인 에당 아자르,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정리하면서 급여를 최대한 절감했다. 이런 방향은 계속될 것이고, 음바페라고 해서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킬리안 음바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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