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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그 MF’ 때문에 토트넘이 너무 밀리잖아! 제발 레알로 이적하라”…토트넘 전설의 바람,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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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라이벌인 토트넘과 아스널. 올 시즌 분위기는 아스널의 압승이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5위다. 4위 아스톤 빌라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토트넘의 4위 입성은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희비가 갈린 두 팀. 결정적으로 영입에서 희비가 갈렸다. 아스널은 역대급 영입에 성공한 반면 토트넘은 그렇지 못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 더 펜 등 좋은 영입을 이룬 토트넘이지만 이들은 부상으로 이탈했고, 또 매디슨의 경우 부상에서 돌아온 후 하락세를 겪고 있다. 최근 매디슨은 주전에서도 밀린 상태다. 

아스널은 압도적 영입 성공작이 있다. 바로 데클란 라이스다. 올 시즌 웨스트햄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라이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 역대급 영입, 올 시즌 EPL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가 뒤따르고 있다. 아스널은 라이스 영입을 위해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750억원)를 지불했다. 영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라이스는 돈값을 했다. 

라이스가 부러운 토트넘 전설이 있다. 바로 토트넘의 전설적 공격수 테디 셰링엄이다. 그는 ‘Genting Casino’를 통해 라이스를 극찬했다. 토트넘 전설이 아스널 선수를 극찬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 라이벌 전설마저 인정하게 만든, 라이스의 맹활약은 부정할 수 없다. 

셰링엄은 ”라이스처럼 그렇게 잘한다면, 1억 파운드의 가격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라이스는 정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아스널 중원에 힘을 실었다. 라이스는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호흡도 좋고, 카이 하베르츠의 부활도 라이스가 시작한 일이다. 라이스가 아스널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의 가치는 아스널의 다른 선수들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만큼 잘한다. 지난 여름 최고의 계약이었다. 나는 아스널이 환상적인 계약을 한 것을 알았다. 라이스는 아스널을 좋은 팀에서 멋진 팀으로 변모시켰다”고 강조했다. 

라이스가 아스널에 계속 있으면, 토트넘에 계속 밀릴 수 밖에 없는 상황. 방법은 하나나. 라이스를 아스널에서 쫓아내는 것이다. 

셰링엄은 ”라이스가 아스널에서 너무 잘하고 있다. 때문에 나는 라이스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도 좋다”며 라이스의 방출을 기원했다. 

[데클란 라이스, 테디 셰링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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