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의 절친 히샬리송이 크게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0일(현지 시각)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할 최종 명단 23인을 발표했다.
도리발 주니오르 브라질 축구 대표팀 감독은 히샬리송을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히샬리송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히샬리송의 재기를 믿는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댄 킬패트릭도 11일 “히샬리송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한 골을 넣었다. 이후 이유를 알 수 없는 부상으로 인해 오는 여름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제외됐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이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잔여 경기에 결장할 수밖에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 자리에 기용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최근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고립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을 대신해 스트라이커 자리에 뛸 수 있는 선수가 현재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손흥민의 주 위치는 좌측 윙어이며 중앙으로 이동해 연계하거나 직접 슈팅을 가져가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이나 중앙 공격수, 세컨드 스트라이커 위치도 가능하다.
그의 장점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는 속도와 가속도, 양발을 활용한 강하고 정교한 슈팅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라인 브레이킹에 능하고 페널티 박스 내 공간적 여유가 충분하면, 지공 상황이더라도 패스받고 슈팅할 수 있는 위치로 적절하게 이동할 줄 알며 중거리 슈팅을 양발 모두 정교하게 구사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