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임성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 타일러 무어(미국)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5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임성재는 지난달 국내 나들이에 나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주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는 대회 전 몸살 증세로 인해 기권했다.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필드에 돌아와 이틀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임성재는 후반 들어 다시 힘을 냈다. 3번 홀과 4번 홀,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가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쇼플리를 추격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33위, 김시우는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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