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EPL에서 역대 1위의 기록, 위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바로 주발이 아닌 발로 EPL 역대 최다 득점을 해낸 것이다.
손흥민은 ’양발잡이’다. 그렇지만 주발은 있다. 주발은 오른발이다. 그럼에도 왼발로 오른발처럼 파괴적이었고, 정교했고, 득점표를 가동했다. 손흥민이 EPL에서 왼발로 터뜨린 골은 46골. EPL 역사에서 손흥민보다 주발이 아닌 발로 많은 골을 터뜨린 선수는 없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양발잡이 2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양발잡이는 누구일까. 몇몇 최고의 선수들은 양발 모두 너무 잘 사용했고, 어떤 발이 주발인지 알기 어려울 때가 있다. 명백한 이점이다. 양발잡이로 따지만 리오넬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는 순위에 들지 못한다. 우리는 양발의 기술적 능력, 성적, 일관성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체 14위에 올랐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손흥민이 EPL 역대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우리는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뛰어 들어 왼발 발로 골대 구석을 가르는 골을 본 적이 많다. 손흥민이 왼발잡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다. 프리킥과 페널티킥이 나올 때 손흥민의 어느 발이 주발인지 깨닫게 된다. 손흥민을 상대하는 수비수들은 어느 발로 찰지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4년 2월 기준으로 손흥민은 EPL에서 주발이 아닌 발로 46골을 넣었다. EPL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켰다. 해리 케인 보다 더 많이 넣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양발잡이 역대 1위는 누구일까. 비야 레알, 아스널 등에서 뛴 미드필더 산티아고 카소를라가 선정됐다.
이 매체는 “카소를라는 오른발 잡이였으나, 오른쪽 발목 부상 이후 양발잡이가 됐다. 오른발 잡이인데 왼발을 더 자주 사용하는 독특한 캐릭터의 선수가 됐다. 카소를라가 있는 팀은 굳이 왼발잡이를 데려올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20명의 명단을 살펴보면 슈퍼스타들이 즐브히다. 지네딘 지단이 2위, 펠레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요한 크루이프도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 6위는 바비 찰튼, 7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의 양발잡이 TOP 20
1위 산티아고 카소를라 비야 레알, 아스널 등에서 뛴 미드필더
2위 지네딘 지단
3위 펠레
4위 요한 크루이프
5위 케빈 더 브라위너
6위 바비 찰튼
7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위 글렌 호들
9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10위 파올로 말디니
11위 조지 베스트
12위 웨슬리 스네이더
13위 네이마르
14위 손흥민
15위 디에고 포를란
16위 페드로
17위 토니 크로스
18위 파벨 네드베드
19위 우스만 뎀벨레
20위 이반 페리시치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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