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정후가 문제라고? 진짜 ‘노답’은 FA 1214억원 듀오…심지어 한 명은 사라졌다, 거 참 답답하네

마이데일리 조회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채프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 3인방의 힘은, 지금까지는 밀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이정후와 6년 1억1300만달러, 채프먼과 3년 5400만달러, 솔레어와 3년 42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물론 채프먼은 올해와 내년에 옵트아웃이 가능하지만, 지금 페이스라면 안 하는 게 맞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채프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올 시즌 36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지독하게도 운이 안 따르는 케이스다. 스탯캐스트 기준 기대타율 0.284, 기대출루율 0.331, 기대장타율 0.416으로 모두 시즌 타율, 출루율, 장타율보다 높다.

그러나 채프먼과 솔레어의 상황은 심각하다. 채프먼은 올 시즌 38경기서 147타수 31안타 타율 0.211 4홈런 14타점 19득점 출루율 0.261 장타율 0.340 OPS 0.601. 솔레어는 올 시즌 34경기서 타율 0.202 5홈런 8타점 14득점 출루율 0.294 장타율 0.361 OPS 0.655.

물론 채프먼과 솔레어의 기대타율도 각각 0.233, 0.213으로 시즌 타율보다 살짝 높긴 하다. 그러나 이 수치도 좋은 게 아니다. 그럼에도 MLB.com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각 구단의 가장 놀라운 점을 짚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지난 겨울 외부 FA 3인방을 묶어서 비판했다. 이정후로선 살짝 억울할 만하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 콜로라도전을 3인방 없이 치렀다. 이정후는 발등 타박상이 있어서 휴식했고, 채프먼도 타격 부진 차원에서 한 경기 건너 뛴 것으로 보인다. 채프먼은 4월에는 타율 0.212였으나 5월에는 0.167로 더 좋지 않다.

심지어 솔레어는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지명타자인데 어깨부상을 이유로 빠졌다. 샌프란시스코로선 합계 9600억원을 주고 영입한 두 외부 FA의 부진이 난감할 수밖에 없다. 물론 스프링캠프 기간에 급하게 계약을 성사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예상보다 너무 저조하다.

채프먼은 리그 최고의 3루 수비력을 가졌지만, 사실 타격도 나쁜 선수가 아니다. 오클랜드 어슬래틱스 시절이던 2019년엔 36홈런을 쳤고, 역시 오클랜드에서 2021년에 27홈런을 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2022년에도 27홈런을 터트렸다. 단, 작년에 토론토에서 타율 0.240 17홈런 54타점 OPS 0.755로 주춤하긴 했다. 그러나 올 시즌 행보는 작년보다도 못하다. 오클랜드 시절 함께한 멜빈 감독과 재회했으나 효과가 미미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호르헤 솔레어./게티이미지코리아

솔레어도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우승 당시 월드시리즈 MVP였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뛴 2023년에는 36홈런을 쳤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 2019년에는 48홈런을 때렸다. 20, 30, 40홈런이 각각 한 시즌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대 이하의 행보다. 멜빈 감독으로선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심정이 답답할 수밖에 없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민재 대신 놀라운 선발 출전' 다이어, '바위처럼 튼튼했다' 기대치 뛰어넘는 호평
  • 류현진과 함께했던 4925억원 거절남…토론토와 불안한 동거 or 트레이드? 연장계약 데드라인 임박
  • 이게 무슨 일… 돌연 결승전 취소와 동시에 깜짝 금메달 거머쥔 '한국 선수'
  • 키움 히어로즈, 고척돔 '계절 요금제' 도입…여름엔 입장료 더 오른다
  • “고인의 명복을 빈다” 검은 리본 달고 K리그 행사 참석한 황선홍 감독, 다 숙연해졌다
  • 홍원기 감독, 푸이그의 성숙한 모습에 기대감

[스포츠] 공감 뉴스

  • 김건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SF에서도 35번 확정! CY 3회 슈퍼스타, 구단 전설 허락 받았다
  • '귀여운 건 못 참아~' 김연경-김수지, 조카의 애교에 '찐 이모' 미소 폭발 [송일섭의 공작소]
  • 병원 휴진하고 사비로 미국행, 이런 팀닥터가 있나... LG 선수들은 대만족 "안심됩니다"
  • 에버턴, 후반 극장 동점골로 리버풀과 무승부
  • 탁구협회, 현정화·유남규를 새 집행부로 내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4천만 원대 아빠차 대전” 팰리세이드 깡통 VS 싼타페 풀옵, 둘 중에 뭐 살까?
  • “가성비 따져도 이건 못 놓쳐” 아이오닉 9, 깡통 트림추천 옵션 패키지
  • “차량 안전 기능보다 낫네” 운전자 93% 찬성, 전국도입 시급한 ‘이것’의 정체
  • “현대차 진짜 오열할듯” 미국 역대급 갑질, 상상초월 피해 초비상!
  • “기아, 아빠들 덕분에 살았네”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역대급 기록 달성
  • “기아가 전기차 시장 다 먹는다” 공개된 EV4, 콘셉트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 “7천만 원 주고 샀는데 결함 투성이?” 출고 시작한 팰리세이드 결함 논란
  • “이제 내비게이션도 돈 내고 보라는 거야?” 스텔란티스, 스스로 빠져드는 자멸의 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나의 아저씨’ 스핀오프 연극→‘눈이 부시게’ 각색…T2N미디어 2025년 공연 라인업

    연예 

  • 2
    도미니언 에너지(D.N), 5개년 설비 투자 계획 발표

    뉴스 

  • 3
    파월 "트럼프 발언,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뉴스 

  • 4
    "더 쉽고, 더 가벼워졌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북미, 캐나다 소프트 런칭 체험

    차·테크 

  • 5
    시스코(CSCO.O), 전망 상향 조정…주가 급등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김민재 대신 놀라운 선발 출전' 다이어, '바위처럼 튼튼했다' 기대치 뛰어넘는 호평
  • 류현진과 함께했던 4925억원 거절남…토론토와 불안한 동거 or 트레이드? 연장계약 데드라인 임박
  • 이게 무슨 일… 돌연 결승전 취소와 동시에 깜짝 금메달 거머쥔 '한국 선수'
  • 키움 히어로즈, 고척돔 '계절 요금제' 도입…여름엔 입장료 더 오른다
  • “고인의 명복을 빈다” 검은 리본 달고 K리그 행사 참석한 황선홍 감독, 다 숙연해졌다
  • 홍원기 감독, 푸이그의 성숙한 모습에 기대감

지금 뜨는 뉴스

  • 1
    소비자 외면에 결국 “칼 빼들었다” .. 현대車, 예상치 못한 실적 소식에 ‘난감’

    차·테크 

  • 2
    육준서X이시안, '솔로지옥4' 종영소감 비교…"진심" 강조한 둘, 현커됐을까

    연예 

  • 3
    [서천군 소식]‘문헌사색원 조성사업’올 상반기 준공 등

    뉴스 

  • 4
    ‘서로 공명하며 실체 만들어 가는 세계’ 이민주 작가

    뉴스 

  • 5
    ‘하루 73㎝ 폭설’ 日 공항서 1600명 노숙 사태… 10명 중 4명은 한국인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김건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 "허락을 받는 것이 중요했다" SF에서도 35번 확정! CY 3회 슈퍼스타, 구단 전설 허락 받았다
  • '귀여운 건 못 참아~' 김연경-김수지, 조카의 애교에 '찐 이모' 미소 폭발 [송일섭의 공작소]
  • 병원 휴진하고 사비로 미국행, 이런 팀닥터가 있나... LG 선수들은 대만족 "안심됩니다"
  • 에버턴, 후반 극장 동점골로 리버풀과 무승부
  • 탁구협회, 현정화·유남규를 새 집행부로 내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4천만 원대 아빠차 대전” 팰리세이드 깡통 VS 싼타페 풀옵, 둘 중에 뭐 살까?
  • “가성비 따져도 이건 못 놓쳐” 아이오닉 9, 깡통 트림추천 옵션 패키지
  • “차량 안전 기능보다 낫네” 운전자 93% 찬성, 전국도입 시급한 ‘이것’의 정체
  • “현대차 진짜 오열할듯” 미국 역대급 갑질, 상상초월 피해 초비상!
  • “기아, 아빠들 덕분에 살았네”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역대급 기록 달성
  • “기아가 전기차 시장 다 먹는다” 공개된 EV4, 콘셉트와 얼마나 달라졌을까?
  • “7천만 원 주고 샀는데 결함 투성이?” 출고 시작한 팰리세이드 결함 논란
  • “이제 내비게이션도 돈 내고 보라는 거야?” 스텔란티스, 스스로 빠져드는 자멸의 길

추천 뉴스

  • 1
    ‘나의 아저씨’ 스핀오프 연극→‘눈이 부시게’ 각색…T2N미디어 2025년 공연 라인업

    연예 

  • 2
    도미니언 에너지(D.N), 5개년 설비 투자 계획 발표

    뉴스 

  • 3
    파월 "트럼프 발언,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뉴스 

  • 4
    "더 쉽고, 더 가벼워졌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북미, 캐나다 소프트 런칭 체험

    차·테크 

  • 5
    시스코(CSCO.O), 전망 상향 조정…주가 급등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소비자 외면에 결국 “칼 빼들었다” .. 현대車, 예상치 못한 실적 소식에 ‘난감’

    차·테크 

  • 2
    육준서X이시안, '솔로지옥4' 종영소감 비교…"진심" 강조한 둘, 현커됐을까

    연예 

  • 3
    [서천군 소식]‘문헌사색원 조성사업’올 상반기 준공 등

    뉴스 

  • 4
    ‘서로 공명하며 실체 만들어 가는 세계’ 이민주 작가

    뉴스 

  • 5
    ‘하루 73㎝ 폭설’ 日 공항서 1600명 노숙 사태… 10명 중 4명은 한국인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