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윌 크로우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구단은 크로우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후 병원 검진 결과,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29세의 윌 크로우는 이번 시즌 KIA의 1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8경기 등판해 5승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는 등 양현종, 제임스 네일과 함께 팀의 선발진을 이끌며 KIA의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 대구 원정 중 불펜 투구 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대구 소재 병원에서의 1차 검진 후 다른 병원에서도 더블 체크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크로우는 2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부상으로 KIA는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겼으며, 최근 오른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 미세 손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나성범 등의 전력 회복에도 불구하고, 팀의 전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IA 타이거즈는 크로우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체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팬들 역시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크로우의 부상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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