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누구일까.
바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바르나르두 실바다. 그는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 7시즌 동안 351경기에 출전해 67골을 넣었다. 리그 우승 5회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총 15번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최초의 ’트레블’ 주역이기도 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이런 실바를 PSG가 추격하고 있다. PSG 역사에 이런 정상급 미드필더가 온 적은 거의 없다. 역대급이다. 실바는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중원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 공교롭게도 PSG의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냉정하게 지금 상황에서는 이강인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미드필더임은 분명하다. 실바가 PSG로 온다면 이강인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미러’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실바가 앞으로 한 두 달 안에 그의 미래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올해 29세의 실바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에게 실바는 중요한 선수다. 하지만 맨시티는 떠나고 싶은 선수들을 막지 않는다. 지난 시즌 일카이 귄도안이 그랬다. 실바도 귄도안의 뒤를 이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실바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PSG가 실바와 연결되고 있다. PSG는 포르투갈의 창조적인 미드필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5000만 파운드(856억원) 정도면 실바를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PSG와 함께 바르셀로나도 실바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팀 핵심 선수도 팔아야 할 처지다. 5000만 파운드도 부담스러운 팀이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PSG가 실바 영입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베르나르두 실바,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