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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7골 9도움 활약에도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EPL은 9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와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6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지만 총 8명인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빠졌다.
손흥민의 17골 9도움은 각각 리그 7위와 공동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해 초 아시안컵에 다녀와 소속팀 경기를 건너뛴 가운데 나온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될 수도 있었지만 아쉽게 후보 선정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 부진한 토트넘의 성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엘링 홀란,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런 라이스,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순위 상위 4개팀 소속 선수들이다. 또 첼시의 콜 파머,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도 포함됐다.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된 홀란, 포든, 파머, 이사크와 함께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가 선정됐다.
감독상 후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수상자는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팬 투표는 13일까지 EA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각 부문 수상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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