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손가락 부상에 또다시 팬들의 걱정이 쏠렸다.
뽐뿌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일 “충격적인 손흥민 손가락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손흥민의 손 확대한 사진이 첨부됐다. 글 게시한 누리꾼은 “어제 토트넘 훈련 사진 중 하나에 손흥민이 나왔는데 아직도 (손) 부기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사진을 보면 손흥민의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마디가 볼록하게 부어올라 있다. 석 달 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대표팀 내 불화로 검지‧중지가 탈구됐다. 이때 입은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경기 중 포착된 사진에서도 부어있는 손가락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이 지난 3월 기자회견에서 “걱정하신 만큼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손가락 얘기는 그만 얘기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뽐뿌 등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너무 속상하다”, “이강인 선수가 밉다”, “손흥민 선수가 빨리 회복되길”, “손흥민 선수 건강하세요”, “아직도 손가락을 보면 화가 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손가락 탈구는 충격으로 손가락 마디에서 뼈가 빠져나가는 상태를 이른다. 전문의에 따르면 손가락 탈구의 치료법과 치료 기간은 손가락의 상태와 탈구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손가락의 기능이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오는 데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 다만 불편함은 12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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