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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님, 제가 그 FW 영입하라고 했잖아요!”…퍼거슨 영입 1패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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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다. 

그저 그런 팀이었던 맨유를 영국 최강의 팀으로 발전시켰고, 유럽 최강의 팀으로 이끈 장본인.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레전드다. 맨유를 떠난 지 1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맨유 팬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의 위대함. 전술, 판단력, 선수 장악력 등에서 나왔다. 그리고 선수 영입도 큰 몫을 했다. 예리한 눈으로, 그 누구보다 좋은 선수를 캐치할 수 있었던 능력이 퍼거슨 감독에게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에릭 칸토나 성공 사례도 있다.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손길을 받으면 성공했다. 

하지만 천하의 퍼거슨 감독도 100% 성공할 수는 없다. 영입 실패 사례도 당연히 있다. 첼시의 존 테리를 놓쳤고, 아스널의 전설 토니 아담스도 놓친 경험이 있다. 호나우지뉴도 실패했고, 루카 모드리치도 데려오지 못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를 놓쳤던 영입 실패 사례가 하나 더 전해졌다. 

이 이야기를 공개한 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골키퍼 토마시 쿠슈차크였다. 그는 맨유에 있을 때 퍼거슨 감독에게 항상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1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라고. 좋은 선수라고. 맨유에 필요한 선수라고.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 공격수가 맨유와 연결되기는 했지만 영입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누구였을까. 

여기서 쿠슈차크의 국적이 중요하다. 그는 폴란드 출신이다. 그리고 폴란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쿠슈차크가 퍼거슨 감독에게 영입하라고 노래를 불렀던 공격수, 그의 국적을 알면 예상이 쉽게 가능하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쿠슈차크가 맨유에서 활약할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소속이었고, 쿠슈차크는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라고 꾸준히 요청했다. 

쿠슈차크는 ’OLBG’와 인터뷰에서 ”나는 퍼거슨 경에게 레반도프스키와 계약할 것을 꾸준히 촉구했다. 내가 맨유에서 뛸 때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퍼거슨 경에게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레반도프스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나는 하루 종일 퍼거슨 경에게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됐을 때 맨유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맨유는 실패했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사를 쓴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쿠슈차크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금이라도 맨유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 35세다. 

쿠슈차크는 ”오는 여름 맨유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 레반도프스키가 영국으로 온다고 해도, 똑같이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맨유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정말 신나는 선수다. 기술적으로 엄청나지는 않지만, 완벽한 마무리가 있다. 파워가 대단하다. 레반도프스키는 맨유에서도 해낼 수 있다. 지금 맨유가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는 것이 왜 안돼? 레반도프스키 영입은 EPL에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시 쿠슈차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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