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FC 캡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 주장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8일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를 통해 보도됐다.
팀의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가 ‘새로운 황태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은 현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여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데뷔 시즌에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4연패의 치명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팀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히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이브닝 스탠더드는 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이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인 로메로는 스피드, 제공권, 볼 경합 능력, 신체 조건 등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런데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 선수가 팀의 새로운 리더로서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브닝 스탠더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완전히 재편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로메로 선수가 그 어느 때보다 감독의 비전을 완전히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로메로가 차기 주장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의미한다.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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