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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원하지만 ‘경질도 괜찮아’…김민재 스승될 수 있으니깐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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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최중 후보 명단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길 원한다. 그러나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이 되는 것에 준비가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에릭 텐 하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음 시즌 어디서 지휘봉을 잡고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최중 후보 명단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 새로운 공동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와 그의 미래를 두고 몇 주 안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텐 하흐 감독을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남길 원하지만 팀을 떠나야 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의 원래 계약은 내년 6월 30일까지인데, 이를 올해 6월 30일로 앞당겨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최중 후보 명단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길 원한다. 그러나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이 되는 것에 준비가 됐다.

이른 결별을 선택한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부임해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지휘했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에 밀리고 말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라치오와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리면서 투헬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결국 그 끝은 결별이었다.

얀크리스티안 드리센 뮌헨 최고경영자(CEO)는 “2024-25시즌에는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겠다”면서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구성원은 UCL과 분데스리가에서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투헬 감독과 결별하는 이유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한 뒤 사비 알론소(바이어 레버쿠젠) 감독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 남기로 했다.

이후 가장 강력한 후보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떠올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며 “막스 에벨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가 나겔스만 전 감독 에이전트와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며 바이에른 뮌헨은 3년에서 4년 계약을 제안했다. 협상은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독일 대표팀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축구협회는 “나겔스만 감독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한다”며 “나겔스만 감독은 유럽 선수권대회 이후에도 독일 성인 남자 대표팀 국가대표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최중 후보 명단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길 원한다. 그러나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이 되는 것에 준비가 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마음으로 한 결정이다. 국가대표팀을 훈련하고 국내 최고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성공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통해 우린 국가 전체에 역암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거둔 두 차례 승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린 성공적으로 유럽 선수권 대회를 치르고 싶고 코치진과 함께 월드컵에 도전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 언급된 인물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맡고 현재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인 랄프 랑닉이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랑닉 감독이 우리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계속 남는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이후에도 우리와 할 일이 많다”고 잔류를 알렸다. 

랑닉 감독도 “진심으로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지도하기 위해 남기로 했다. 이 업무는 내게 엄청난 기쁨을 주는 동시에 우리의 선택이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계속해서 오스트리아축구협회와 걸어갈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좀처럼 새 사령탑을 구하지 못하면서 투헬 감독과 동행 가능성까지 생겼다. ‘바바리안 풋볼’은 “투헬 감독과 계약은 2025년까지다. 투헬 감독에겐 아직 라커룸 장악력이 있다.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에 실패했지만, 선수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시즌을 끝내자는 동기부여를 줬다. 현재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굳이 팀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3일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두고 독일 ‘AFP통신’을 통해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에 합의한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며 동행 가능성을 열어놨다. 하지만 다시 한번 인터뷰를 통해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최중 후보 명단에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길 원한다. 그러나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이 되는 것에 준비가 됐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새 감독 찾기에 다시 전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감독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데 제르비는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과 인연이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리저브팀 감독으로 활약했다. 당시 1군팀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였다. 현지에서는 텐 하흐 감독을 두고 ‘미니 펩’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잔류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이적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전망이다. 텐 하흐 감독은 “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구단 관계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는 강한 믿음이 있고, 구단이 나를 믿는다고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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