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FC 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포츠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전으로 출전하던 전반기와는 달리 후반기에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주전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떠내보낼 수 있다는 생각과 함께 이적 조건까지 설정해뒀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재는 가끔 인상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실수로 평판은 더 나빠졌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판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지나친 탐욕스러운 태클이 팬들을 화나게 했고 경영진도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한 시즌 만에 그를 보내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이전까지 판매 후보로 간주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그의 이탈 가능성은 구체적인 주제다. 이탈리아에서 5000만 유로(한화 약 730억 원)까지 이적료를 올린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최고 명문 구단으로 향하며 큰 기대를 받았던 김민재가 한 시즌 만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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