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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시즌 5호 홈런의 기세를 멀티 출루로 이어갔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사흘 연속 5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치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8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등을 거뒀다.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때린 김하성은 2차례 이상 출루하며 시즌 타율을 0.214(131타수 28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4로 뒤진 2회초 2사 후 볼넷을 골라 후속 플레이 때 득점했다. 4회 1사 후에는 큰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 6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쳤고 8회에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에 4-11로 대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부터 계속 5타수 1안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4(131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초 좌익수 직선타, 3회 1사 후 우전 안타, 5회 2사 1루 뜬공, 7회 1사 1,2루 내야 뜬공, 9회 2사 후 우익수 뜬공 등에 그쳤다.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5-4로 승리하며 5연승,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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