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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출루→폭풍 질주 득점+100마일 강속구 받아쳐 안타까지…’멀티 출루 활약’ 김하성이 살아난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볼넷 출루 후 전력 질주 득점, 안타까지 터뜨렸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부진에 시달렸던 김하성은 전날(5일) 맞대결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 타율 0.214 OPS 0.709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연속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지만, 대량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애리조나 타선은 초반부터 샌디에이고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가 4-11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4연승에서 마감했다.

▲선발 라인업

애리조나: 제이크 맥카시(좌익수)-케텔 마르테(2루수)-파빈 스미스(우익수)-크리스찬 워커(1루수)-작 피더슨(지명타자)-에우헤니오 수아레스(3루수)-코빈 캐롤(중견수)-케빈 뉴먼(유격수)-터커 반하트(포수), 선발 투수 라인 넬슨.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맷 월드론.

1회말 애리조나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맥카시가 안타를 때렸다. 이어 마르테가 복판으로 몰린 월드론의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스미스 안타, 워커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월드론이 피더슨과 수아레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히가시오카의 패스트볼이 나와 2사 2, 3루가 됐다. 득점 기회에서 캐롤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앞서갔다.

2회초 샌디에이고가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보가츠가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메릴이 몸쪽 낮게 들어오는 넬슨의 초구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투런 아치를 그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2점 차가 된 상황에서 김하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2B2S에서 5구 포심패스트볼을 파울커트한 뒤 바깥쪽으로 빠지는 두 개의 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히가시오카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1루 주자 김하성이 전력 질주해 홈으로 들어와 1점 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애리조나가 곧바로 도망갔다. 2회말 선두타자 반하트가 볼넷으로 출루, 월드론의 폭투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맥카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마르테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스미스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2사 3루 상황에서 워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3회초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와 크로넨워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마차도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득점해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4회초 김하성은 넬슨의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복판으로 오는 81.2마일(약 131km/h) 슬라이더를 때렸다. 김하성의 타구는 101.4마일(약 163km/h)의 속도로 뻗어나갔다. 하지만 체이스 필드의 가장 깊숙한 곳인 좌중간 담장을 향해 날아갔고 중견수 캐롤이 워닝트랙에서 타구를 잡았다. 비거리 398피트(약 121m)짜리 뜬공이었다.

4회말 애리조나가 달아났다. 반하트와 맥카시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월드론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자니 브리토가 등판했다. 브리토가 2아웃을 잡았지만, 2사 3루 상황에서 워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피더슨이 2점 홈런을 터뜨려 스코어 10-4를 만들었다.

애리조나가 5회말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캐롤과 뉴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반하트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무사 1, 3루 기회에서 맥카시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마르테가 병살타로 아웃되며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는 저스틴 마르티네스. 김하성은 1B2S에서 낮게 들어오는 100.4마일(약 162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2경기 연속 안타였다.

김하성은 8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1B2S에서 몸쪽 낮게 오는 라이언 톰슨의 90.9마일(약 146km/h)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뻗지 못했다.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 샌디에이고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애리조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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