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바로…” 김하성의 SD, 3141안타 레전드가 생각나는 ‘이 선수’에게 반했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아라에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바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단행한 1대4 대형 트레이드. 주인공은 단연 루이스 아라에즈(27)다. 아라에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타율 0.315.

아라에즈/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간판들이 줄부진에 빠진 상태다. 2할대 초~중반의 타율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자 스프링캠프 때부터 아라에즈에게 관심을 가진 A.J 프렐러 사장이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마침 마차도가 매일 수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되찾으면서, 지명타자 보강이 필요했다. 아레에즈는 2루와 3루를 볼 수 있지만, 수비보다 공격이 강한 타자. FA도 2025시즌을 마쳐야 가능하니, 샌디에이고로선 2년 가까이 활용 가능하다.

아레에즈는 유니폼을 갈아입자마자 4안타쇼로 진가를 발휘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브랜든 프파딧의 2구 93.4마일 몸쪽 포심을 잡아당겨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3회에는 92.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툭 밀어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4회에는 2사 1,3루 찬스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바깥쪽 체인지업을 힘들이지 않고 역시 툭 밀어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이번에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한참 높은 코스의 포심을 깎아치듯 내리쳐 중전안타를 날렸다. 데뷔전부터 극강의 컨택 능력을 과시했다.

아레에즈는 시즌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4월 중순 이후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적 후에도 좋은 감각을 이어간다. 타율 0.315로 내셔널리그 타격 1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삼진률이 7푼1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1위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푼6리로 이 부문 3위.

샌디에이고 구성원들은 아라에즈의 데뷔전을 보고 ‘현대판’ 토니 그윈(64)이 나타났다며 극찬했다. 그윈은 샌디에이고에서만 1982년부터 2001년까지 활약한 레전드 왼손 교타자였다. 내셔널리그 타격왕만 무려 8차례 차지했다. 통산 3141안타, 타율 0.338.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는 아마도 그윈과 가장 가까운 사람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아라에즈는 웃으며 “공격하지 마라”고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도 “그윈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현대야구에 그윈이 있다면 우리는 이제 그를 데려온 것이다. 딱 들어맞는다”라고 했다.

아라에즈/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역사상 데뷔전서 4안타를 친 선수는 아라에즈가 최초다. 아라에즈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칠 때부터 놀라웠다. 그것은 내 꿈이었다. 나도 마차도, 타티스, 보가츠를 잘 안다. 여기서 에너지를 얻고 싶다.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날이다”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스포츠] 공감 뉴스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뉴스 

  • 2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뉴스 

  • 3
    서울 중구의회, 신당역 지하통로 연결공사 현장 등 4개소 공사현장 점검

    뉴스 

  • 4
    영파씨, ‘2024 MAMA’ 무대 씹어 먹었다…국힙 딸내미 완벽 퍼포먼스 + 나이

    연예 

  • 5
    미국인들 사랑받는 한국산 SUV “또 새로워진다”…어떤 매력 더해질까?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지금 뜨는 뉴스

  • 1
    이은해 조현수 무죄 이유 계곡 살인 지인 도움으로 잠적하더니...

    뉴스 

  • 2
    “아, 세금 낼 생각이 없으시다고요?”… '1008억' 체납까지 받아내는 마동석표 참교육 드라마

    연예 

  • 3
    '최상위 럭셔리의 상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 판매 1만 대 돌파

    차·테크 

  • 4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뉴스 

  • 5
    '극한의 성능과 럭셔리'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 시작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충격' 성골유스 이어 첼시 '핵심 MF'까지 빼온다...ATM, 1월 이적시장 영입 도전→선수도 이적 '열망'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 “2045년까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깜짝' 놀랄 계획 공개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뉴스 

  • 2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뉴스 

  • 3
    서울 중구의회, 신당역 지하통로 연결공사 현장 등 4개소 공사현장 점검

    뉴스 

  • 4
    영파씨, ‘2024 MAMA’ 무대 씹어 먹었다…국힙 딸내미 완벽 퍼포먼스 + 나이

    연예 

  • 5
    미국인들 사랑받는 한국산 SUV “또 새로워진다”…어떤 매력 더해질까?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이은해 조현수 무죄 이유 계곡 살인 지인 도움으로 잠적하더니...

    뉴스 

  • 2
    “아, 세금 낼 생각이 없으시다고요?”… '1008억' 체납까지 받아내는 마동석표 참교육 드라마

    연예 

  • 3
    '최상위 럭셔리의 상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국내 판매 1만 대 돌파

    차·테크 

  • 4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뉴스 

  • 5
    '극한의 성능과 럭셔리' 올 뉴 디펜더 OCTA, 사전 계약 시작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