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손흥민 말 들을걸…”세트피스 안 중요해” 포스텍 자만→역대 최다 세트피스 실점 굴욕

스포티비뉴스 조회수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세트피스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손흥민은 세트피스가 중요하다고 말한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보다 다른 부분에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 세트피스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손흥민은 세트피스가 중요하다고 말한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보다 다른 부분에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와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구단 내엔 의견 차이가 있었다.

세트피스에 대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의 생각이 같지 않았다.

지난달 27일 열린 아스날과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면서 2-3으로 졌는데 이 가운데 2골을 세트피스로 허용했다.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아스날은 공중볼에 아주 강했다. 이런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골을 내주면 상황이 어렵게 흘러간다”며 “앞으로 큰 경기에서 세트피스에 집중해야 하는 걸 느꼈다. 강해져야 한다. 모두가 한 발 앞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세트피스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도 “아스날은 세트피스 전담 코치인 니콜라스 조버의 존재 이유를 확인했다. 이런 더비 경기에서 세트피스는 결정적인 장면을 제공한다. 조버 코치는 세트피스 때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테크니컬 라인에 서 있었다”고 바라봤다. 조버 코치 덕분에 아스날은 이번 시즌에만 세트피스로 22골을 뽑아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트피스에 대한 문제 제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향했다. 그런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의견을 달리 했다.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과 경기를 복기하며 “2골을 내준 세트피스에서 수비 집중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그것이 실점한 문제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고쳐나가야 할 게 많다. 상대방에게 시간과 공간을 허용한 것부터 고쳐나가야 한다. 세부적인 다른 부분을 개선하며 더 크고 넓은 그림을 봐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세트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며 “내가 이 문제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이유가 있다. 나는 언젠가 성공할 수 있는 팀을 만들 것이며 그 방법은 세트피스만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발목을 잡은 건 또 세트피스였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는데, 2실점 모두 세트피스에서 비롯됐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첼시는 2골을 모두 세트피스로 터뜨렸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첼시는 2골을 모두 세트피스로 터뜨렸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첼시는 2골을 모두 세트피스로 터뜨렸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첼시는 2골을 모두 세트피스로 터뜨렸다.

전반 24분 첼시가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코너 갤러거가 띄운 공이 반대편 포스트에 자리잡고 있던 트레버 찰로바에게 연결됐다. 찰로바의 헤더가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선수들은 중앙에 몰려있어서인지 반대편에 있던 찰로바를 완전히 놓쳤다.

이어 후반 26분에 나온 역시 프리킥이 시작이었다. 파머가 찬 직접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잭슨이 머리로 받아넣었다. 잭슨이 리바운드 된 공을 향해 뛰어오른 순간 토트넘 수비진은 얼어붙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토트넘이 허용한 세트피스 골은 14골로 역대 구단 최다였던 2012-13시즌 13실점을 넘어섰다. 반면 토트넘이 세트피스에서 성공한 득점은 단 11골. 22골로 가장 많은 아스날과 11골 차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4위 애스턴빌라에 승점 7점 뒤진 5위에 올라 있었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0-2로 졌다. 승점 60점에 머물러 애스턴빌라와 승점 7점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4위 희망이 더욱 희미해졌다.

애스턴빌라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5경기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하는 처지였지만 첼시 원정에선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다.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부터 3연패로 3경기째 승점 60점에 머물러 있기도 하다.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까지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확률은 4.8%에 불과했는데, 이날 패배로 이 확률이 더욱 떨어지게 됐다. 반대로 이날 경기 전까지 애스턴빌라가 4위로 시즌을 마칠 확률은 95.1%에 이른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 '13년 장기 집권' 디에고 시메오네 후임으로 낙점...'스페인 금발 FW' ATM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 “다음주에 한번 만난다” FA 서건창·임기영과 KIA의 탐색전…협상 장기화? 신중한 자세, 없으면 안 될 선수들
  •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내가 중앙수비수로 뛰어봐서 아는데 김민재는..."

[스포츠] 공감 뉴스

  • '황희찬 前 스승' 경질 위기→웨스트햄, 향후 2G 결과에 따라 결정..."A매치 휴식기 대체자 물색 완료"
  • 욕설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의혹까지 떴다… 2번이나 우승 이끈 '한국 감독'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5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2년 867억 계약 1년 후 옵트아웃→FA 시장에서 다시 만났다…스넬, SF와 재결합하나
  • “이틀 뒤 K리그1 최종전 치르는데... 훈련 못하고 기자회견 나왔다” 폭발한 축구감독
  • "ACL 규정 따라야…" 김판곤 감독, 한국 축구 위해 작심하고 발언했다
  • '13년 장기 집권' 디에고 시메오네 후임으로 낙점...'스페인 금발 FW' ATM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 “다음주에 한번 만난다” FA 서건창·임기영과 KIA의 탐색전…협상 장기화? 신중한 자세, 없으면 안 될 선수들
  •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내가 중앙수비수로 뛰어봐서 아는데 김민재는..."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2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황희찬 前 스승' 경질 위기→웨스트햄, 향후 2G 결과에 따라 결정..."A매치 휴식기 대체자 물색 완료"
  • 욕설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의혹까지 떴다… 2번이나 우승 이끈 '한국 감독'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추천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5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2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3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4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