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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타격감 회복했다’ 김하성, 멀티 출루 맹활약…SD, CIN 6-2로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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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29)도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6-2로 이겼다. 5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16승 18패가 됐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멀티 출루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하위 타순까지 내려왔지만,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18이 됐다.

경기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만루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주릭슨 프로파도 4타수 4안타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도 완벽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냈다. 타선의 도움의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머스그로브는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반면 신시내티는 스펜서 스티어가 홈런을 때려내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신시내티의 시즌전적은 16승 15패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주릭슨 프로파(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그레이엄 폴리(지명타자)-루이스 캄푸사노(포수)-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타일러 웨이드(2루수) 순으로 라이업을 짰다.

이에 맞서는 신시내티는 윌 벤슨(우익수)-엘리 데라 크루즈(유격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조나단 인디아(2루수)-닉 마티니(지명타자)-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루크 메일리(포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로 진용을 꾸렸다.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이다. 0-1로 뒤진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가 던진 바깥쪽 하단에 꽂히는 97마일짜리 패스트볼을 골라내며 1루로 걸어갔다.

▲ 김하성
▲ 김하성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4회 1사 1루 때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애쉬크래프트가 던진 96.3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에 몰렸고, 김하성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6회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그리고 김하성은 애쉬크래프트가 던진 96.6마일짜리 싱커볼을 때렸다. 하지만 김하성이 친 타구는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고, 내야 땅볼로 잡히고 말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브렌트 수터가 던진 6구째 86.9마일짜리 싱커볼을 공략했다. 하지만 공은 외야에 높게 떠올랐고 좌익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 크로넨워스의 만루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웨이드의 내야안타, 프로파의 우중간 안타, 타티스 주니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 때 크로넨워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는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완디 페랄타가 8회를, 로버츠 수아레즈가 9회를 삭제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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