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됐다.
영국 풋볼365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 대비 실제득점 숫자가 많은 선수들을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페널티킥 골을 터트려 올 시즌 리그 16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1위를 유지했던 손흥민은 아스날전에서 기대득점이 1골이 넘은 가운데 1위와 2위를 각각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넘겨줬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을 터트린 가운데 기대득점보다 5.5골이나 더 많은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이 6.8골이었지만 기대득점보다 4.2골 더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피니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 28일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루턴 타운전에서 전반 39분 팀 동료 쿠냐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루턴 타운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후 4경기 만에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루턴 타운전 이후 황희찬의 활약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선제골 같은 득점을 우리는 지난 6-7경기 동안 터트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다른 것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황희찬은 훌륭하게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다. 우리가 공격적인 선수를 보유하기 시작한다면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과 쿠냐가 동시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라며 “우리에게는 공격수가 많지 않다. 공격수로 언급할 수 있는 선수는 3-4명 뿐이다. 우리는 황희찬과 쿠냐가 없는 시기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황희찬이 부상 복귀 이후 골을 터트린 것에 대한 기쁨을 재차 나타냈다.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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