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연패를 달성한 임성재가 세계랭킹 37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랭킹 42위에서 5계단 상승한 순위다.
임성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었던 임성재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한국 나들이를 마무리 지었다.
또한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며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파리 올림픽에는 국가당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랭킹 15위 내 4명 이상 보유한 국가는 4명까지 출전한다.
한국의 경우 현재 상황에서는 김주형(23위)과 임성재(37위)가 파리로 갈 확률이 높다. 다만 안병훈(41위)과 김시우(45위)도 남은 기간 세계랭킹을 끌어 올린다면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윈덤 클라크(미국)가 나란히 1-3위에 자리했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4위로 올라섰고, 욘 람(스페인)은 5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