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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8일(현지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회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투수 재러드 존스의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타구 속도는 시속 169㎞로 측정됐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에선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고, 시즌 타율은 0.220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6-8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는 MLB 복귀 후 가장 긴 8⅓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페디는 이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개인 최다 8⅓이닝 동안 7안타 2실점 삼진 9개를 기록하며 화이트삭스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공 100개를 던진 페디는 첫 완투를 노렸으나, 9회 1아웃에서 안타와 2루타를 맞고 1실점해 교체됐다. 페디는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주 초 맹타를 휘둘렀던 오타니는 최근 4경기에서 1홈런 2타점을 올리긴 했지만 17타수 2안타로 타격이 다소 침체됐다. 시즌 타율은 0.336,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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